단단한 얼음,
넉넉하게 준비하는 일상.
얼음 상태부터 저장 용량, 온수의 편리함까지.
몇 개월 고민한 끝에 들이고 나니, 진작 살 걸 싶었다.
생수를 사 마시고, 얼음이 필요하면 얼음도 따로 사던 생활이었다. 생수병에 관한 이야기를 접한 뒤부터는 플라스틱 병도 괜히 신경이 쓰였다. 얼음을 계속 사는 비용과 번거로움도 있었고, 온수를 쉽게 쓰고 싶은 마음도 컸다.
그렇게 몇 개월을 고민하다 설치한 제품이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냉동얼음정수기 WD722RH다. 넉넉한 얼음 저장 용량도 이 모델을 고른 이유였다. 사용하면서는 얼음이 단단하고 오래간다고 느끼는 점이 특히 마음에 들었다. 얼음과 온수를 쉽게 쓰게 되니 집에서 음료를 만드는 일도 한결 간편해졌다.
얼음을 따로 사던 번거로움
집에서 필요한 음료를 간편하게 만들어 마시는 쪽으로 생활이 달라졌다.
카페에 갈 일이 줄었다
집에서 음료를 만들기 쉬워지니 카페에서 음료를 사는 일도 줄었다.
가끔 얼음 떨어지는 소리
소리가 날 때는 있지만, 내 기준에서 사용 만족도를 떨어뜨릴 정도는 아니었다.
역시 디자인 잘하는 LG, 주방 분위기도 달라졌다
편리함만큼 만족하는 건 디자인이다. 에센스 화이트 컬러와 깔끔한 외관이 예뻐서 정수기를 들이고 주방 분위기까지 바뀐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역시 LG는 디자인을 잘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수기는 매번 꺼내 쓰고 수납하는 물건이 아니라 주방에 계속 놓아두는 가전이다. 그래서 기능뿐 아니라 매일 눈에 들어오는 모습도 중요하다. 내게는 물과 얼음을 쓰는 편리함에 보는 만족감까지 더해진 제품이었다.
생수와 얼음을 따로 사던 생활에서
정수기를 고민한 이유는 분명했다. 물을 마시는 일, 얼음을 준비하는 일, 온수를 쓰는 일을 조금 더 간단하게 만들고 싶었다. 얼음은 한 번 사는 금액보다 필요할 때마다 사야 한다는 점이 더 번거롭게 느껴졌다.
생수병에 대한 걱정도 선택에 영향을 줬지만, 정수기를 들이고 나서 체감한 장점은 생활의 편리함이었다. 여기에 얼음을 넉넉하게 보관할 수 있다는 점도 선택 이유가 됐다. 얼음 때문에 제품을 알아보는 만큼 만드는 양과 보관하는 양을 함께 살펴볼 가치가 있었다.
가장 달라진 건, 음료를 만드는 일이었다 🧊

설치하고 나서는 집에서 음료를 간편하게 만들어 마시게 됐다. 얼음을 사 오는 일이 번거로웠던 때와 비교하면 준비하는 부담이 확실히 줄었다. 그만큼 카페에서 음료를 사는 일도 줄었다.
무엇보다 집에서 한 잔 만들어 마시는 선택이 쉬워졌다는 변화가 크다. 얼음이 필요한 음료를 자주 마시는 집이라면 이 부분이 제품을 고르는 중요한 기준이 될 만하다. 비용까지 비교한다면 카페 이용이 줄어드는 정도뿐 아니라 음료 재료비와 제품 유지 비용도 함께 따져보면 좋겠다.
단단하고 오래가는 느낌의 얼음이 마음에 들었다

얼음은 나온다는 것만으로 다 같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내가 사용하면서 특히 만족한 부분은 얼음이 단단하고, 음료에 넣었을 때 오래간다고 느껴지는 점이다. 집에서 음료를 자주 만들어 마시게 된 만큼 얼음 자체에 대한 만족감도 컸다.
얼음의 단단함과 지속 시간은 개인적인 사용감이다. 같은 조건에서 타사 제품과 측정한 비교 결과는 아니며, 실제 녹는 속도는 음료 온도와 얼음 양, 컵, 실내 환경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WD722RH는 만든 얼음을 약 -7℃로 냉동 보관하는 모델이다. 제조사가 설명하는 냉동은 1스타 수준의 약냉동이다. 제품을 비교할 때는 얼음이 나오는지뿐 아니라 만들어진 얼음을 어떤 방식으로 보관하는지도 함께 볼 만하다.
이 제품을 볼 때는 얼음을 만드는 기능과 만들어진 얼음을 보관하는 기능을 나누어 이해하면 쉽다. 제빙량은 하루 동안 얼마나 만들 수 있는지, 냉동 보관은 그 얼음을 어떤 상태로 담아두는지에 관한 정보다. 단순히 ‘얼음 기능 있음’으로만 비교하면 놓치기 쉬운 차이다.
저장 용량도 이 모델을 선택한 이유
얼음을 매번 사는 게 번거로워 들이는 제품이라 저장 공간도 중요했다. 공식 기준 약 1kg을 보관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여러 제품을 살펴볼 때도 하루 동안 만드는 양만큼, 미리 만들어 보관하는 양을 눈여겨볼 만하다.
- 얼음 보관 방식
- 약 -7℃ 약냉동
- 하루 최대 제빙량
- 3.8kg · 약 345알
- 얼음 저장 용량
- 약 1kg · 약 90알
- 모델·색상 / 출시
- WD722RH · 에센스 화이트
2025년 12월
위 수치는 제조사 표기이며 직접 측정한 결과가 아니다. 하루 제빙량은 한 번에 꺼낼 수 있는 양과 다르므로 저장 용량과 구분해서 보는 게 좋다. LG전자 공식 제품 정보
하루 제빙량은 시간에 걸쳐 만드는 양이고, 저장 용량은 만들어둔 얼음을 담는 공간이다. 저장된 얼음을 모두 쓰면 다시 만들어질 때까지 기다릴 수 있다. 한 번에 여러 잔을 만들 계획이라면 하루 총량뿐 아니라 동시에 사용할 양도 생각해보는 게 좋다.
얼음만큼 중요했던, 온수를 쉽게 쓰는 일

냉수·온수·정수에 얼음까지 사용하는 직수형
WD722RH는 제빙 기능을 갖춘 직수형 냉온정수기다. 공식 사양상 냉수는 순간냉각, 온수는 순간가열 방식이다. 물을 사용하는 방식과 얼음을 저장하는 구조는 별개라, 직수형이라고 해서 얼음 저장 공간이 없는 것은 아니다.
얼음뿐 아니라 온수를 쉽게 쓰고 싶다는 것도 구매 이유였다. 차가운 음료를 마실 때와 따뜻한 물이 필요할 때를 한 제품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공식 설정 범위는 온수 40~90℃, 10℃ 단위, 정량 출수는 120~1,000ml, 10ml 단위다. 자주 쓰는 컵에 맞춰 용량을 정하거나 음료에 필요한 온도를 선택하는 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설정값은 실제 사용 환경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으며, 90℃ 설정을 100℃ 끓는 물과 같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정량 설정은 컵 크기와 음료 비율에 맞춰서
설정 범위 안에서 물 양을 세밀하게 고를 수 있으니, 같은 잔에 같은 레시피로 음료를 만들 때 활용하기 좋다. 특히 얼음이나 음료 원액을 먼저 넣었다면 컵 전체 용량이 아니라 남은 공간에 맞춰 출수량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컵 용량과 물 설정량을 똑같이 맞추면 넘칠 수 있다.
따뜻한 차를 만들 때도 무조건 가장 높은 온도를 고르기보다 티백이나 재료에 적힌 권장 온도에 맞추는 식으로 활용하면 된다. 온수 기능은 편리하지만, 조리법에서 끓는 물을 요구한다면 그 조건에 맞는지도 따로 살펴야 한다.
얼음과 물을 같은 위치에서 받을 수 있는 원파우셋 구조도 갖췄다. 컵을 옆으로 옮길 필요가 없는 구조라는 점은 확인할 만하다. 다만 자주 쓰는 텀블러가 들어가는지, 입구가 좁은 병에도 받기 편한지는 별도로 살펴보는 게 좋다.

ThinQ로 맞춤 출수와 살균 일정까지

LG ThinQ 연동은 휴대폰에서 제품을 확인하는 것 외에도 활용할 기능이 있다. 맞춤 출수의 온도·용량·타이머 설정, 직수관 고온살균 예약, 살균 이력 확인을 지원한다. 아래는 제조사 안내에 따른 기능으로, 개인적인 앱 사용 후기는 아니다.
자주 쓰는 조합 저장
컵에 맞는 물 양과 온도를 정해두는 용도다. 맞춤 설정은 제품 디스플레이에서도 등록·편집할 수 있다.
차를 우리는 시간까지
음료를 준비할 때 필요한 대기 시간을 함께 설정하는 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재료의 권장 시간을 기준으로 정하면 된다.
생활 시간에 맞춘 관리
직수관 살균 일정을 정하고 이력을 확인하는 기능이다. 관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별도 창구가 된다.
앱 연동에는 제품 등록과 가정 내 Wi-Fi가 필요하며, 최초 연결은 동일한 Wi-Fi 환경에서 진행한다. LG전자 ThinQ·맞춤 출수 안내
얼음과 온수를 함께 쓰는 집인지부터
얼음을 따로 사고 온수를 준비하는 일이 번거로웠다면 비교해볼 이유가 있다. 아래 판매 상품은 모델명 WD722RH와 색상, 설치 서비스가 일치하는지 함께 확인하는 게 좋다.
폭뿐 아니라 앞뒤 공간도 살펴보기

제품 크기는 가로 24 × 높이 46.5 × 깊이 49.7cm다. 앞에서 보는 폭과 옆에서 보는 깊이는 느낌이 다를 수 있다. 설치할 상판에서 제품 앞에 컵을 놓을 자리까지 생각해보는 게 좋다.
제품 치수가 곧 필요한 설치 공간 전체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 뒤쪽 연결부와 통풍, 위쪽 수납장 간격은 설치 환경에 맞게 확인해야 한다. 타공과 추가 작업 여부도 집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주문 전 설치 상담에서 확인할 항목이다.
가끔 얼음 떨어지는 소리는 난다

딱히 불만족스러운 점은 없지만, 가끔 얼음이 떨어지는 소리는 들린다. 내게는 불편하다고 느낄 정도는 아니었다. 그렇다고 소리가 아예 없는 제품이라고 소개할 수는 없다.
조용한 공간에서 나는 소리에 민감하거나 주방이 잠자는 공간과 가까운 집이라면, 이런 소리가 있다는 점을 알고 고르는 게 좋다. 내 만족도와 별개로 설치할 위치와 평소 소음에 민감한 정도를 생각해보면 판단하기 쉽다.
소리가 있다는 사실과 그 소리가 불편한지는 별개의 문제다. 나는 전반적인 편리함에 만족하고 있다.
필터와 살균 기능은 역할이 다르다
제품에는 중금속9 흡착 필터와 바이러스 클리어 필터가 적용된다. 필터는 물을 걸러주는 부분이고, 살균 기능은 제품 안의 지정된 유로나 출수 부위를 관리하는 기능이다. 어느 한쪽이 다른 쪽의 관리를 대신하는 구조로 이해하면 안 된다.
필터 명칭은 공식 사양 기준이며, 이름만으로 모든 오염물질이나 바이러스가 완전히 제거된다는 뜻은 아니다. 필터 구성과 기능 적용 범위는 LG전자 제품 사양·위생 안내를 참고했다.
어디를 자동으로 관리하는지 살펴보기
- 직수관 고온살균
- 주 1회 자동 · 약 10분
- 출수구 고온살균
- 필요할 때 수동 실행 · 약 1분
- UVnano
- 출수구 내부·얼음토출구 자동 살균
- 별도로 확인할 관리
- 필터 교체 · 외부 청소 · 계약별 케어 범위
제조사 안내 기준. 출수구 고온살균 중에는 다른 기능을 사용할 수 없고 뜨거운 물이 배출되므로, 설명서에 따라 300ml 이상 용기를 놓고 진행해야 한다.
이 모델에는 직수관 자동 고온살균, 출수구 수동 고온살균, 출수구·얼음토출구 UVnano 기능이 있다. 자동 기능이 있다는 설명을 직접 청소하거나 필터를 관리할 필요가 없다는 뜻으로 받아들이지는 않는 게 좋다.
판매 조건을 볼 때도 제품 가격만 보지 말고 필터 교체와 방문 관리가 포함되는지, 별도로 드는 비용이 있는지 함께 확인해야 한다. 매일 쓰는 제품인 만큼 처음 들일 때의 가격과 계속 관리하는 조건을 같이 보는 편이 낫다.
기능의 적용 부위와 상세 조건은 LG전자 WD722RH 공식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매 전에 궁금할 만한 것들

얼음을 가끔만 써도 이 모델이 필요할까?
온수와 정수가 주목적이고 얼음 사용이 드물다면 일반 냉온정수기와 비용·공간을 비교하는 게 좋다. 내 경우에는 얼음을 사는 비용과 번거로움이 구매 이유였으므로 얼음 기능의 편리함을 크게 느꼈다.
냉동 보관하면 얼음 크기도 그대로일까?
냉동 보관 중에도 승화로 얼음이 작아질 수 있다고 제조사가 안내한다. 오래 보관해도 크기와 양이 처음 상태 그대로 유지된다는 뜻은 아니다. 크기 변화만으로 고장 여부를 판단하기보다는 제품 안내와 실제 상태를 함께 확인하는 게 좋다.
큰 텀블러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까?
제품 전체 높이만으로 컵이 들어갈지 판단할 수는 없다. 평소 쓰는 텀블러의 높이와 입구 폭을 기준으로 출수 공간을 확인하는 게 좋다. 아래 사진도 실제 용기를 넣어본 뒤 크기와 함께 보면 도움이 된다.
같은 모델이면 판매 조건도 같을까?
모델이 같아도 설치와 관리 서비스가 어디까지 포함되는지는 확인해야 한다. 모델명과 색상 외에 배송·설치 범위, 추가 작업 비용, 필터와 관리 서비스 조건을 확인하면 가격만 보고 비교했을 때 놓칠 부분을 줄일 수 있다.
이런 생활이라면 잘 맞겠다
- 얼음을 따로 사는 일이 번거로운 집.
음료 한 잔을 만들기 전에 얼음부터 준비해야 하는 일이 부담스러웠다면. - 차가운 음료를 집에서 만들어 마시고 싶은 사람.
필요할 때 한 잔 만드는 편리함을 중요하게 본다면. - 온수까지 함께 사용하고 싶은 집.
얼음 기능뿐 아니라 물의 온도와 용량 설정도 활용할 계획이라면. - 설치 공간과 유지 비용을 확인한 사람.
제품을 놓을 깊이, 컵을 사용할 공간, 관리 조건까지 자신의 생활에 맞는다면.
오래 고민했지만, 결론은 ‘진작 살 걸’
넉넉한 얼음 저장 용량이 마음에 들어 선택했고, 써보면서는 단단하고 오래간다고 느낀 얼음에도 만족했다. 온수도 쉽게 쓰고 집에서 음료를 간편하게 만들게 되면서 카페에서 사 마시는 일도 줄었다.
가끔 얼음 떨어지는 소리는 있지만 지금까지 딱히 불만족스러운 점은 없다. 나처럼 얼음을 따로 준비하는 게 번거롭고, 집에서 차가운 음료와 온수를 모두 자주 활용하고 싶은 사람에게 구매할 이유가 분명한 제품이다. 설치할 공간과 관리 조건이 맞는다면, 매번 물과 얼음을 준비하던 수고를 줄이는 데 가치를 두고 선택할 수 있겠다.
매번 사 오던 얼음, 집에서 준비하고 싶다면
WD722RH 에센스 화이트가 맞는지 확인하고, 판매가와 설치·관리 포함 내용을 함께 비교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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